[관람수칙] 반려동물(개, 고양이) 동반 입장 불가 안내

케이캣페어는 다수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전시 특성 및 고양이의 일반적 특성과 그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고양이 및 다른 동물의 동반 입장, 관람이 불가합니다.

Q. 2017년도와 달리 고양이 동반 입장이 불가로 규정이 바뀐 이유가 있나요?

A. 안녕하세요. 케이캣페어 사무국입니다.

2017년, 고양이 전문 전시회에 대한 기대와 호응, 그리고 많은 분들의 참관에 힘입어 반려묘만을 위한 축제로, 전시회로의 첫 단추를 잘 꿰었습니다. 보내주신 큰 성원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2017년도 전시회를 진행하며 전시기간 동안 그리고 이후의 전시회를 준비하는 사무국은 한 가지 깊은 고민이 생겼습니다.

바로 ‘반려묘의 동반 입장’ 이슈입니다.

2017 케이캣페어는 고양이만을 위한 전시회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반려견의 출입은 제한하고 반려묘의 동반 관람만을 허용하여 전시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몇몇 참관객께서 반려견을 동반하여 오시어 부득이 사무국으로 반려견을 격리, 대신 돌보아드리기도 하였습니다만 대다수의 참관객 협조 속에서 전시회를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반려견의 입장 제한과 별개로 반려묘를 동반하여 오신 분들의 관람 유형을 지켜보며, 전체 전시회를 원활하게 운영하고, 참관객에게 보다 나은 관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어, 위험 요소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반려묘를 동반하였으나 인식표와 가슴줄(하네스) 등 보호장치를 미착용 시킨 경우, 그리고 반려묘에 대한 돌봄, 보호에 부주의한 경우 등 자칫 고양이의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사무국은 단순히 개별 참관객이 관람 수칙을 준수하여 관람하기만을 바라는 것 이상으로 확고한 운영 규정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여러 논의 끝에 사무국에서는 2018년도 케이캣페어에서부터 기존에 반려견 입장 불가 수칙과 함께 반려묘의 동반 입장 역시 불가하다는 관람 수칙을 공지 드립니다.

모든 참관객 여러분이 고양이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은 같지만, 고양이를 반려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여러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또 개별 고양이의 성향의 차이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양이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에 더 큰 무게감을 느끼는 것은 저희 사무국뿐만 아니라 많은 애묘인 여러분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고양이만을 위해 마련된 전시회에서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다치거나 하는 위험이 있어서는 안되기에, 예기치 못한 사고라는 것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고 그 사고로 귀한 생명을 잃게 되는 일은 더욱 없어야 하기에 결정한 운영 방침임을 공감해주시고 준수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